경기 고양특례시는 2023년 시작한 옛 토지·임야 대장의 한글화 구축사업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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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에 제작된 구대장을 한글세대에 맞게 변환해 디지털화함으로써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고품질의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했다.
시는 총 13만6343면의 부책대장을 대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먼저 영구 보존문서인 옛 대장을 고해상도 컬러 이미지 파일로 변환 저장하고 이를 텍스트로 변환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했다.
이 과정에서 토지이동연혁과 소유자명, 주소 등을 한글로 변환했다.
한글로 변환된 데이터베이스는 조상땅 찾기 시스템과도 연계된다.
시는 한글화된 구대장을 통해 역사적 의미를 되새김과 동시에 지역사회의 역사적 가치와 자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일제 잔재를 청산하고 시민들에게 보다 고품질의 토지행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며 “시민들이 필요한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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