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기훈 기자 = 서울시는 독서 문화 확산과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서울도서관 이용자를 대상으로 '도전! 다(多) 독서자 선정 이벤트'를 연다고 4일 밝혔다.
이벤트는 3월부터 12월까지, 9개월간 긴 호흡으로 진행된다.
먼저 해당 기간 도서를 가장 많이 대출한 '최다 대출자' 가운데 도서 연체 이력이 없는 상위 10명을 선정해 시상한다.
수상자에게는 서울도서관에서 개발한 '서울도서관 향기 향수'를 증정하고, 내년 12월까지 도서 대출 한도를 기존 7권에서 14권으로 확대하는 특전을 제공한다. 수상자는 내년 1월 발표 예정이다.
'독서 후기'와 '독서 사진' 공모 이벤트도 진행한다.
서울도서관과 함께 독서하며 겪었던 생활 속 의미 있는 변화나 독서 감상을 후기로 공모하고, 책을 읽는 자신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인증샷'을 모집해 재미있게 즐기는 독서 생활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우수 제출자 각 10명을 선정한다.
마채숙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활동이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들어 문화를 숨 쉬듯 자연스럽게 누릴 수 있는 펀 시티(Fun City)를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h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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