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일, 한스경제가 창간 10주년을 맞았습니다. 10년전 '정론직필'의 정신으로 경제 저널리즘의 새 시대를 연 한스경제는 과거의 성찰과 미래의 비전을 동시에 천착하며 이제 22세기까지 이어질 100년 언론으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100년을 바라보는 오늘, 우리는 대한민국 경제의 시간을 기록하는 동시에 미래를 선도하는 교량이 되려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9월 출범한 데이터 저널리즘 'The Signal팀'은 기업의 재무건전성부터 산업 트렌드까지 다각도로 분석하며 부의 시그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창간 10주년을 맞은 올해부터 'The Signal'은 혁신적 뉴스콘텐츠 생태계를 구축하는 작업을 본격화합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한스경제의 끊임없는 뉴미디어 실험은 정보 접근성을 혁신하며 뉴스 콘텐츠의 생산 방식과 독자와의 소통 방식을 재정의하려 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국회와 각 정부부처를 취재거점으로 두고 있는 정경부 신설과 경기, 인천에 이어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등 전국 5개 권역에 구축한 취재본부 네트워크는 지역 경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전달하는 동시에 국가적 차원의 경제 이슈를 종합 조망하는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오는 3월 27일 개최 예정인 창간 기념 포럼 'Change Korea 2025‘에서는 ESG 경영과 기술혁신이 결집된 한국형 지속가능 성장모델을 제시하며, 기업과 사회가 공동으로 풀어야 할 22세기형 과제를 조명할 계획입니다.
창간 10주년을 기념하는 특집기획 기사도 진행합니다. 지난달 18일부터 시작된 창간특집 「기업이 뛴다: 대한민국 성장엔진 뜨겁다」는 대내외적인 불확실성과 변동성 속에서도 끊임없이 혁신과 도전에 나서는 기업들의 사례를 발굴해 성장경제의 미래를 설명하려 합니다.
한스경제는 또한 부설 ESG행복경제연구소를 통해 ESG 경영성과를 평가 분석하는 기업의 수를 250곳으로 확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혁신 성장을 조명하는 연속 기사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00년 장수기업들이 변화관리와 사회공헌으로 시대적 시련을 극복해온 것처럼 한스경제는 ESG 경영의 표준화를 통해 기업의 영속성 확보를 지원하려 합니다.
한스경제의 미래 비전에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인 '1.5°C HOW' 캠페인의 철학이 내재돼 있습니다. 산업화 이전 대비 지구온도 1.5°C 방어는 인류와 지구의 생존을 가늠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올해 2월 집계된 매출 2조원 이상 188개 상장사의 2025 지속가능 경영 보고서를 보면 참여 기업의 탄소배출량이 전년 대비 12% 감소하는 성과가 나타났습니다. 한스경제의 지속적인 ESG 기업평가와 '1.5°C HOW' 캠페인이 이 같은 성과에 일조했다고 감히 자부해봅니다.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앞서 앞으로 10년, 20년은 지속가능성과 기술융합이 경제 저널리즘의 새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시대입니다. 한스경제의 다음 시대도 경제산업 현장과 지역에 뿌리내린 취재력, 데이터와 인공지능의 융합,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는 캠페인이 삼각축을 이루며 새로운 언론 패러다임을 창출하는 분투의 시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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