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서희원 母, 구준엽 유산 양도 언급? 상속 마무리에 '시끌'…"양육권도 법대로" [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구준엽이 아내 고(故) 서희원의 재산을 상속받는다. 

2일 대만 ET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故 서희원의 유산 및 양육권 합의가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유산 상속과 양육권은 법적 절차에 따라 해결됐으며 고인의 모친과 아이들의 친부인 고인의 전 남편 왕소비는 양육권에 대해 원만히 합의했다.

또한 서희원의 유산은 구준엽과 고인의 두 자녀에게 3분의 1씩 균등하게 상속된다. 

두 자녀가 받는 상속분은 이들이 18세가 될 때까지 왕소비가 관리하게 된다. 양육권을 갖게 된 왕소비는 당분간 아이들을 자신이 거주하는 베이징으로 데려갈 계획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속을 받게 된 구준엽의 행보 또한 현지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앞서 구준엽은 "모든 유산은 생전 희원이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피땀 흘려 모아놓은 것이기에 저에 대한 권한은 장모님께 모두 드릴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상속 마무리 소식이 들린 후 서희원의 모친은 자신의 채널에 "그는 사기꾼. 나는 바보였다"는 내용을 게재해 대만 네티즌의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해당 저격 글이 구준엽을 향한 것인지 왕소비를 향한 것인지 토론하는 움직임까지 일었던 것.

그 와중 구준엽의 유산 양도에 대한 매체의 질문을 받은 서희원의 모친은 "우린 깊은 슬픔에 빠져있는 상황이다. 억측과 무례한 질문은 멈춰달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서희원의 모친의 글이 중국에서도 큰 화제가 되자, 이들은 구준엽을 향한 과도한 추측을 이어갔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대체 왜 이렇게 관심들이 많은지", "지금 뭐가 중요한지를 모르고 돈돈 거리는 듯", "제발 구준엽 씨 힘냈으면", "영양가 없는 악플 보지 말고 건강만 챙기세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하고 있다. 

사진 = 구준엽


오승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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