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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TSMC가 이날 오후 1시30분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투자 발표 행사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TSMC의 웨이저자 회장은 자계획 발표 전 백악관을 찾아 트럼프 대통령과 대미 투자 계획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TSMC는 성명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혁신과 성장에 대한 우리의 공동 비전을 논의하고 고객과 함께 기술 분야를 강화할 방법을 모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SMC는 2020년 애리조나에 120억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투자 규모를 650억달러로 확대했는데, 이보다 더 큰 규모의 투자 결정을 내린 것이다.
TSMC는 바이든 정부 때 미국의 반도체 지원법(칩스법)에 따라 대미 투자와 관련해 66억달러(약 9조2000억원)의 지원금을 받기로 미국 정부로부터 확정을 받았다. 하지만 하워드 러트닉 상무부 장관은 지난달 의회 청문회에서 “칩스법 보조금은 반도체 산업을 재건하기 위한 훌륭한 선금”이라고 언급하면서도 “이에 대해 분석하고 이해하고 싶다”며 보조금 지급에 대한 재검토를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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