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폭언까지? 유흥주점서 도우미 불러 생중계한 서울시 남성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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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폭언까지? 유흥주점서 도우미 불러 생중계한 서울시 남성 공무원

위키트리 2025-03-04 00:04: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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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 주점에서 인터넷 방송을 한 20대 남성 공무원이 신고를 받았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사진 / 뉴스1

JTBC에 따르면, 서울시 한 구청에서 근무하는 9급 공무원 A씨가 인터넷 방송 도중 유흥주점에서 여성과 대화를 나누며 자신의 직업을 공무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저는 뭐할 것 같아요? 뭔가 정직하지 않나요 사람이"라고 물었고, 옆에 앉은 여성이 "일수 하실 것 같아요"라고 답하자 "저는 그냥 공무원이에요. 공무원"이라고 말했다.

방송 도중 시청자들로부터 민원 게시판에 신고가 접수됐다는 내용이 올라왔지만, 그의 행동은 더욱 대담해졌다.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현금화했다고 자랑하며 "이거 현금화할 수 있어. 복지포인트 180만 원 받았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시청자를 유흥주점으로 부르며 "빨리 택시 타고 와. 술 마시자. 여기 양주 있어. 빨리 빨리"라고 독촉했다.

시청자가 반응을 보이지 않자 욕설을 퍼붓기도 했다. "그냥 XX. 머리채 잡고 아스팔트에 XX. 얼굴 XX버린 다음에…"라고 폭언을 내뱉었다.

JTBC 취재진이 직접 A씨를 찾아갔다. 그는 술에 취해 실수한 것 같다며 잘못을 인정하면서도 시청자들에게 배신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얘네들이 헌팅 나가라고 해 놓고 가면 신고한다. 그러니까 좀 억울하죠. 맨날 헌팅 나가라 해 놓고선"이라고 주장했다.

매체에 따르면 유흥비를 어떻게 마련했냐는 질문에 공무원 복지포인트를 문화상품권으로 바꿔 현금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복지 포인트로 문화상품권 사가지고 그냥 다시 되파는 거죠. 편법이라면 그게 편법인가? 복지몰 사이트에서 어차피 뭐 필요한 것도 살 수 있는 거고. 단지 그걸 바꾸는 거고"라고 말했다.

공무원이 된 후에도 인터넷 방송을 계속한 이유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되기 전부터 방송을 해왔고, 그만두려고 했는데 잘 안 됐다"고 해명했다.

현재 해당 구청은 신고를 접수하고 감사를 진행 중이다. 구청 관계자는 "현재 조사 중인 사안으로 관련 법과 규정을 확인해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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