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이 빅뱅의 은퇴설에 입을 열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굿데이' 3회에는 기안84를 만나는 지드래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지드래곤은 기안84에게 초대장 제작을 의뢰한 바 있다. 그는 코드 쿤스트와 함께 기안84의 작업실을 찾았다.
지드래곤, 빅뱅 은퇴설에 입 열었다 "저는.."
이날 초대장 아이디어를 모으기 위해 지드래곤, 기안84, 코드 쿤스트는 각자 그림 그리기에 나섰다. 기안84는 자유롭게 그림을 그리는 지드래곤을 보며 "붓질부터 다르다. 바스키아 같다.난 아직 멀었다"라며 감탄했다.
이때 기안84는 노래방 기계를 이용해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을 선곡해 불렀다. 그는 "내가 이때 놀이공원을 갔다가 빅뱅이 은퇴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라고 기억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저는 그런 말 한 적 없다"라고 말했다.
기안84가 "기사가 나왔는데 너무 슬펐다"라며 울컥하자, 지드래곤은 "제가 형이 좋아해 줘서 돌아왔다"라며 위로했다. 그러자 기안84는 "지용아 고맙다. 돌아와 줘서. 너는 대중들에게 있어야 한다"라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빅뱅 은퇴설을 부인한 지드래곤의 말에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들은 "빅뱅 은퇴 절대 안 된다", "지드래곤, 빅뱅과 영원히 함께하길", "지금 빅뱅 멤버로 쭉 갔으면 좋겠네요", "빅뱅 은퇴하면 너무 슬플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냈다.
지드래곤, 기안84에 모자 선물.. "대박"
그런가 하면, 이날 기안84는 지드래곤에게 깜짝 선물을 받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신곡 'POWER'의 뮤직비디오와 앨범 커버에 나온 시그니처 모자를 기안84에게 선물했다. 기안84는 "대박"이라며 "이거 사려고 쇼핑몰에 검색했는데 모양이 다르더라. 이거 희귀한 건데 나 줘도 되냐. 너무 힘이 난다"라고 고마워했다.
이후 지드래곤은 홍진경을 만나, 직접 커스텀한 'POWER' 모자를 선물했다. 지드래곤에게 커스텀 모자 선물을 받은 홍진경은 "모자에 만두가 있다"라며 크게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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