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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R방송 등 현지 매체들의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카니발(사육제) 기간을 맞아 시내 중심가에 차려진 마켓 인근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1명이 숨지고 여러 명이 다쳤으며 용의자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일간 빌트는 보안당국을 인용해 25명이 다쳤고 이 가운데 15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도심으로 향하는 도로를 폐쇄하고 시내 중심가를 피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극단주의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는 독일 쾰른과 뉘른베르크 등지의 카니발 목록을 적은 포스터를 만들어 테러 공격을 선동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뮌헨에서 아프가니스탄 난민의 차량 돌진 공격으로 노조 집회에 참가한 모녀가 사망하고 30여명이 다쳤다.
지난해 12월 마그데부르크의 크리스마스 마켓에 사우디아라비아 출신 이민자가 차량을 몰고 돌진해 6명이 숨지고 수백명이 다친 바 있다.
만하임은 프랑크푸르트에서 남쪽으로 약 70㎞ 떨어진 인구 30여만명의 대학도시다.
지난해 5월 만하임의 광장에서 아프가니스탄 출신 이민자가 반이슬람주의 활동가들을 공격하다가 진압에 나선 경찰관을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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