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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연세대 의대 학생들의 수업 방해 의혹을 내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은 한양대 의대 신입생 오리엔테이션(OT)에서도 휴학 강요가 이뤄졌다는 교육부의 수사 의뢰를 받고 의혹을 들여다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의혹은 대학생 익명 온라인 커뮤니티인 ‘에브리타임’과 연세대 학내 게시판 등을 통해 드러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게시판에는 개강 전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들의 인적 사항을 특정해 조롱하는 글들이 연이어 올라온 것으로 전해졌다.
의사·의대생 익명 커뮤니티인 ‘메디스태프’에서는 집단행동에서 이탈한 연세대 의대생들의 실명 등이 담긴 명단이 공유된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부는 의대 학생 보호·신고센터에 2025학년도 신입생에게 휴학을 압박하는 행위가 여러 건 접수되자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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