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박정수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故(고) 김새론을 언급하며 연예인으로 활동하더라도 생활고를 겪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박정수, 故김새론 생활고 오해해
유튜브 채널 '노주현'
박정수는 배우 노주현이 진행하는 온라인 유튜브 채널 '노주현'에 출연해 이 같이 말했습니다.
영상은 '24세에 떠난 김새론을 추억하다'란 제목으로 게재됐습니다. 제작진은 박정수와 노주현에게 김새론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데 대한 심경을 물었습니다.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스스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노주현은 "뭐라 표현할 수 없는데 마냥 슬퍼할 수도 없는 거고 결국은 세상의 파도를 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정수는 "동기유발은 김새론 양이 했다"고 음주운전 사고를 언급했습니다. 김새론은 2022년 5월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았다가 변압기와 가로수 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습니다. 이 사고로 주변 50여개 상가 등에 전원 공급이 중단되면서 피해를 입었습니다. 이후 손해배상과 광고 위약금 등으로 생활고를 겪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60분짜리에 200만~300만 원 받는 분들도 있다"
유튜브 채널 '노주현'
이어 박정수는 "특히나 얼굴이 예쁘장하니까 국민들이 조금 용서치 않는 게 있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내 몸이 내가 아니다. 내가 극을 하고 있는데 만약에 넘어지면 (극 전체에) 지장을 주는 거 아니냐. 그래서 늘 조심해야 한다. 건강도 조심해야 하고 어디 갈 때도 조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노주현은 "세상 풍파 안 겪은 여자애가 견디긴 힘들었을 것"이라 안타까워했습니다.
박정수는 "댓글 다시는 분들 특히 연예인에 대해서 잣대를 가혹하게 하신다. 그게 일반 사람하고 중간 정도로 해줘도 좋을 거 같다"고 말했습니다.
제작진은 "연예인하면 돈 많이 벌고 잘 살 줄 알았는데 생활고를 겪었다 하니까 의아해하더라"라고 물었습니다.
이에 박정수는 "왜냐면 예능에서 빚을 70억~80억 졌는데 몇 년 안에 갚는다고 한다. 다른 사람들은 갚을 수 있냐. 못 갚는다. 근데 갚으니까 '연예인들은 빚을 져도 금방 벌어서 금방 갚는구나' 생각하신다"며 "(하지만) 그렇지 않다. 물론 버는 분들도 계신다. 월드스타들, 젊은 사람들은 한 작품에 몇 억원씩 받는 분도 계시지만 60분짜리에 200만~300만 원 받는 분들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Copyright ⓒ 살구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