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박윤서 기자(상암)] 정정용 감독은 좋지 않았던 잔디에 아쉬움을 표했다.
김천 상무는 3일 오후 2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FC서울과 0-0으로 비겼다. 양 팀은 나란히 1승 1무 1패를 기록하게 되었으나 김천이 다득점에서 앞서 7위, 서울이 9위에 위치하게 됐다.
전체적으로 양 팀 모두 답답한 경기였다. 중원에서 치열한 볼 소유권 싸움이 이어졌으나 어느 팀 하나 시원하게 압도하지 못했다. 공방전이 계속됐고 경기는 결국 득점 없이 0-0으로 종료됐다.
정정용 감독은 “생각했던 부분들이 경기장 환경에 의해 변칙적으로 갈 수밖에 없었다.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 해줬고 팬분들도 응원 많이 해주셨다. 좋은 결과 드리고 싶었는데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라며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정정용 감독 기자회견 일문일답]
- 어떤 환경을 말하는 것인가.
빌드업을 만들어 가고 싶은데 이런 부분에서는 실수가 나올 수밖에 없었다. 전략적으로 바꿔야 될 부분이 생길 수밖에 없다.
- 종료 후 퇴장이 나왔다.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된다. 욕을 하지도 않았고 중간에 경고 상황도 그렇고 볼을 가지고 가다가 벌어진 상황이고 이런 부분이 과하다고 느낀 듯하다. 그래서 그렇게 됐다.
- 실점하지 않은 것에 만족하는지 유효슈팅이 없는 것에 아쉬움이 남는지
실점하지 않은 건 감사하게 생각하나 유효슈팅 없는 건 아쉽다. 후반전 변화를 준 이유였다. 변화를 주었는데도 결과를 내지 못한 걸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부분이다.
- 후방 빌드업을 노렸는데 잔디 변수 때문에 변화를 준 것인가.
경기 도중에 바로 파악했고 변화를 주었다. 축구 발전을 위해서라도 다이나믹하게 빠른 템포의 축구를 가져가고 싶다. 그런데 양 팀 다 쉽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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