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정용 김천 감독 "잔디 상황 등 경기장 환경 아쉬웠다"

정정용 김천 감독.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상암=한스경제 박종민 기자] 정정용 김천 상무 감독이 서울월드컵경기장의 잔디 상황에 대해 아쉬움을 나타냈다.

김천은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FC서울과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천과 서울은 모두 1승 2무 1패 승점 5가 됐다.

정정용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줬다. 팬분들도 여기까지 오셔서 좋은 결과를 드리고 싶었는데 아쉽게 됐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실점하지 않은 부분은 감사하다. 유효 슈팅이 나오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변화 주지 못한 건 짚고 넘어가야 한다. 새롭게 준비해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정정용 감독은 잔디 상황에 대해 특히 지적했다. 그는 "경기장 환경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 축구 발전을 위해서도 그렇고 볼을 소유하면서 빠른 템포를 가져가고 싶은데 (좋지 않은) 잔디 상황 때문에 양 팀 다 그렇게 경기하기 쉽지 않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