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지난 1월 농심이 선보인 '농심라면'이 레트로 열풍과 함께 일부 대형마트에서 품절 현상을 보이고 있다.
농심라면은 1975년 출시 후 1990년대에 들어 단종된 추억의 라면이다. 하지만 올해로 농심라면의 50주년을 맞아 농심은 기존 레시피에서 최근 트렌드로 재해석해 출시했다.
'농심라면' TV 광고 영상 일부. ⓒ 농심 유튜브 영상 캡쳐
돌아온 농심라면에 소비자들은 반가운 듯하다. 기성세대에게는 추억을 회상시키고, 젊은 세대에는 복고풍의 새로움을 선사한다. 그 인기를 증명하듯 농심라면의 TV 광고 영상 2개의 조회수 합도 1300만을 돌파했다.
이번 광고는 농심라면 출시 당시 광고 영상을 그대로 활용했다. 신규 광고 영상은 '농심라면(구봉석, 곽규석)-1975'라는 비디오테이프를 재생하면서 시작된다. 비디오를 재생하자 당대 최고 스타였던 구봉서와 곽규석이 "형님 먼저, 아우 먼저"라며 라면을 서로 양보하는 모습이 나온다.
이후 과거 영상 속 농심라면이 실제로 우리 식탁에 오르는 것으로 장면이 전환된다. 마치 50년 전의 농심라면이 우리 식탁 위로 다시 돌아온 듯한 표현을 강조했다.
국내 한 대형마트에 '농심라면' 품절 안내문이 적혀있다. ⓒ 온라인커뮤니티 캡쳐
광고 영상 조회 수만큼 실제 농심라면의 판매 인기도 높다. 일부 대형마트에서는 '농심라면 상품이 조기 품절 됐다'며 안내문을 적어두기도 했다.
농심 관계자는 "현재 농심라면의 인기에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생산라인이 풀가동하며 소비자의 사랑에 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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