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한국 80% 점유···중국 맹추격에도 굳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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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프리미엄 TV 시장, 한국 80% 점유···중국 맹추격에도 굳건

투데이코리아 2025-03-03 12:44:3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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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올레드 에보(M5)가 집 안에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
▲ LG 올레드 에보(M5)가 집 안에 배치된 모습. 사진=LG전자
투데이코리아=서승리 기자 | 최근 글로벌 TV 시장에서 중국 기업들의 가파른 추격에도 불구하고, 한국 기업들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주도권을 바탕으로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3일 영국의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출하량 기준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각각 50.5%, 30.6%의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중국의 주요 TV 브랜드 TCL은 1%를 기록했으며, 하이센스는 0.5%로 집계됐다.
 
앞서 프리미엄 TV 시장 내 한국 기업의 비중은 지난 2021년 64.6%를 시작으로 2022년 70.2%를 기록했다. 이후 2023년 78.3%, 2024년 80.1%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왔다.
 
특히, LG전자의 경우 가파른 점유율 상승세로 한국 기업의 시장 우위 선점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23년 LG전자의 프리미엄 TV 시장 출하량 기준 점유율은 19.1%에 그쳤으나, 2024년 31.1%로 큰 폭의 상승을 기록했다.
 
매출 기준으로 살펴봐도 지난해 4분기 2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삼성전자는 50.7%, LG전자도 30.2%를 차지하며 양사 합계 점유율이 80%를 넘어섰다.
 
1500달러 이상 TV 시장으로 범위를 확대해도 압도적인 점유율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출하향 기준 점유율은 삼성전자가 51.4%, LG전자가 22.2%로 합계 73.6%를 차지했다. 반면, TCL은 3.8%, 하이센스는 2.5%에 그쳤다.
 
한국 기업이 글로벌 TV 시장에서 우위를 지켜내고 있는 것은 프리미엄 시장의 대표 주자로 꼽히는 OLED TV의 주도권을 쥐고 있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LG전자는 지난해 전 세계 OLED TV 시장에서 52.4%의 점유율(출하량 기준)을 기록하며 12년 연속 1위를 달성하기도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TCL과 하이센스가 패널 기준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는 결과를 발표하자, 업계에서는 데이터 왜곡 가능성에 대한 지적이 나온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가격이 아닌 패널 종류를 기준으로 프리미엄 제품의 기준으로 삼아 OLED와 미니 LED뿐만 아니라 QD-LCD까지 프리미엄으로 분류해 1000달러 이하 제품도 포함돼 1000달러 이하 제품도 프리미엄 제품으로 분류되는 통계 왜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TCL과 하이센스의 QD-LCD 제품 중 43·50·55형 등 비교적 크기가 작은 제품들은 미국 가전유통업체 베스트바이에서 200∼400달러대에도 판매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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