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커피·맥주·과자·아이스크림…먹을거리, 입을거리 다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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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맥주·과자·아이스크림…먹을거리, 입을거리 다 오른다

코리아이글뉴스 2025-03-03 12:10: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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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는 이달1일부터 빵류 94종과 케이크 16종 등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5% 인상했다.

앞서 SPC 파리바게뜨도 지난달 10일부터 원재료 가격 인상을 이유로 빵 96종, 케이크 25종 가격을 평균 5.9% 올린 바 있다.

음료와 맥주 가격도 오른다. 웅진식품은 이달 1일 자로 하늘보리와 옥수수수염차 500㎖ 편의점 판매 가격을 2000원에서 2200원으로 10% 올렸다.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는 이달 4일 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벤티) 가격을 1800원에서 2000원으로 11.1%(200원) 인상한다.

디카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의 경우 기존 2300원에서 2600원으로 13%(300원) 뛸 예정이다.

앞서 또다른 저가 커피 프랜차이즈인 컴포즈커피도 원자재 가격 인상을 이유로 지난달 13일부터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 올렸다.

캡슐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는 최근 홈페이지 공지문을 통해 3월 1일부터 에스프레소 3종과 이스피라치오네 이탈리아나 7종의 가격을 기존 699원에서 720원으로 3% 인상한다고 알렸다.

디카페나토 3종과 엑스트라 1종, 월드 익스플로레이션 9종 등은 699원에서 750원으로 7.2% 인상된다.

롯데아사히맥주가 판매하는 일본 맥주 아사히 맥주 가격도 이달부터 8~20% 뛴다.

이에 따라 아사히 수퍼드라이 캔맥주 350㎖는 3500원에서 4000원으로 14.3% 오르며, 50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8.9% 상향된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생맥주 캔 340㎖는 4500원에서 4900원으로 8.9% 인상된다. 아사히 수퍼드라이 병맥주 640㎖는 4500원에서 5400원으로 20% 오른다.

가격 인상은 '먹을 거리'에만 국한되지 않았다. 명품 업계도 연초부터 잇달아 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는 지난달 12일 국내에서 대다수 제품을 대상으로 약 5~7% 가격을 인상했다.

품목별 구체적인 인상폭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프라다 '가죽 미니백'은 기존 315만원에서 330만원으로 약 5% 오를 전망이다.

지난달 5일에는 티파니앤코(TIFFANY&Co.)가 국내에서 판매하는 일부 제품을 대상으로 가격을 올렸으며, 이어 지난달 10일에는 이탈리아 하이엔드 주얼리 브랜드 다미아니가 일부 제품 가격을 평균 9% 인상했다.

에르메스와 루이비통, 샤넬 등 이른바 '에루샤'로 불리는 주요 명품 브랜드들도 올 1월 일제히 가격을 올렸다.

명품 시계 브랜드도 가격 인상이 잇따르고 있다. 명품 시계 3대장으로 불리는 '롤오까(롤렉스·오메가·까르띠에)'도 올해 들어 연이어 가격을 올리고 있다.

오메가는 오는 4월1일부터 국내에서 판매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평균 3% 가량 가격을 인상할 예정이다.

앞서 롤렉스는 올 1월1일 새해부터 가격을 올렸으며 지난 4일에는 까르띠에가 지난해 11월 3~5% 가격을 인상한 지 3개월 만에 국내 판매 제품 가격을 약 6% 인상했다.

한편 명품 브랜드들의 가격 인상이 이어지면서,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제품을 구매하려는 수요가 민트급(Mint condition·신품에 준하는 중고 명품) 등 중고 시장으로 향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실제 아시아 최대 민트급 명품 전문 오프라인 쇼핑센터인 서울 강남구 캉카스백화점의 경우 올 들어 구매 고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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