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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금감원에 따르면 이번 검사에선 PF 대출의 심사·승인·사후관리 등 여신 취급 프로세스와 관련된 내부통제 전반에 대해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위기 상황 발생 시 자체 정상화가 가능하도록 자본확충 계획, 유동성 대응 능력 등도 살펴본다.
그간 금감원과 예보는 자산 규모 2조원이 넘는 대형 저축은행을 위주로 공동 검사를 진행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규모와 관계없이 주요 취약 부문에 대해 합동 테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금감원과 예보는 2020년 5개사, 2021년 8개사, 2022년 7개사, 2023년 8개사, 2024년 7개사에 대해 공동 검사를 진행했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 과정에서 발견한 저축은행의 위법·부당 행위에 대해서 신속하게 제재 절차를 진행한다. 또 PF 대출 부실 원인, 내부통제 취약사례, 부실정리 지연 등의 문제점을 업계에 전파해 보완하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제도 개선도 진행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공동 검사를 통해 부실 PF 정리를 가속화하고 PF 대출 취급 프로세스도 개선해 저축은행의 건전성을 제고할 것”이라며 “저축은행의 대출 여력이 확대되고 신규 PF 사업장에 유동성이 공급돼 부동산 PF 시장의 자금 선순환 촉진, 주택공급 확대, 건설 경기 회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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