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형 산림화재 대응 방법 담긴 안내서 발간
(서울=연합뉴스) 이상서 기자 = 소방청은 대형 산림화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소방특화형 산림화재 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산림대응 전담팀'을 신설하고 안내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소방청에 따르면 최근 자연 친화적인 여가문화가 정착됨에 따라 산림과 가까운 곳에 펜션이나 휴양시설, 캠핑장 등 여가 시설이 증가하는 추세다.
또 노인 주거·의료 복지시설 등 사회적 약자 보호시설이 산림에 인접한 위치에 들어서는 경우도 점차 늘고 있다.
이번 소방특화형 산림화재 대응 정책은 이처럼 도시와 산림이 접해있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도시형 산림화재'를 비롯해 문화재 및 국가 중요시설과 주택보호를 핵심으로 한다.
아울러 도시형 산림화재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이 담긴 안내서도 펴냈다.
안내서는 ▲ 산림화재의 영향과 특성 ▲ 최신 장비와 기술 적용 ▲ 대응 전략과 전술 ▲ 인적·물적 자원의 효율적 배치 등 실전에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근오 소방청 119대응국장은 "소방청 내 산림화재 전담 조직과 전문인력을 배치해 대형산불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이 가능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shlamazel@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