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쉽지” 아모림, ‘맨유 전설’ 루니 일침에 반박 “목표는 PL 우승” 재차 확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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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쉽지” 아모림, ‘맨유 전설’ 루니 일침에 반박 “목표는 PL 우승” 재차 확언

풋볼리스트 2025-03-03 11:31: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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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김희준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에서 위기를 겪는 후벵 아모림 감독이 최근 웨인 루니가 날린 일침에 적극적으로 반박했다.

3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FA컵 5라운드(16강)를 치른 맨유가 풀럼에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패했다. 맨유는 FA컵 탈락으로 이번 시즌 국내 대회 우승에 실패했다.

맨유가 풀럼에 덜미를 잡혔다. 부상자가 워낙 많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했음에도 선발 명단에 무게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공격진을 구성한 라스무스 호일룬과 조슈아 지르크제이는 여느 때처럼 부진했다.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가장 돋보일 정도였다.

맨유는 전반 추가시간 1분 코너킥 상황에서 캘빈 배시에게 헤더 실점을 허용했다. 호드리구 무니스와 배시가 연달아 머리를 갖다댈 동안 수비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 그래도 후반 26분 디오구 달로트가 왼쪽에서 올린 컷백을 브루누 페르난데스가 원터치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공이 뒤쪽으로 와 자리를 옮겨야 했음에도 정확한 킥을 구사한 페르난데스의 실력이 빛났다.

그러나 승리의 신은 맨유를 향해 웃지 않았다. 연장전까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 팀은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맨유 4번 키커로 나선 빅토르 린델뢰프와 5번 키커 지르크제이가 연달아 베른트 레노의 선방에 막힐 동안 풀럼 선수들은 모두 승부차기를 성공시켰다. 결국 맨유는 16강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후벵 아모림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웨인 루니(당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게티이미지코리아

이번 경기는 최근 맨유의 부진이 이어졌다는 점에서도 이목을 끌었지만, 경기 전후로 아모림 감독과 루니의 설전이 있었다는 점에서도 관심을 모았다. 아모림 감독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이 목표라는 걸 말한 적이 있는데, 관련해 맨유 전설인 루니는 “PL 우승을 논하다니 순진하다. 지금 맨유 순위는 우승과 거리가 멀다”고 일침을 놓았다.

아모림 감독은 관련해 “나도 전문가로 활동한 시절이 있었다. 그렇게 말하는 건 쉬운 일”이라며 “우리의 목표는 PL 우승이며, 과거처럼 이 클럽의 위대한 영광과 전설을 잇는 것이다. 나는 순진하지 않은 덕에 40세에 맨유 감독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루니가 목표와 이번 시즌 성적을 단순하게 나열했다는 걸 꼬집었다.

루니의 말도 일리는 있다. 이번 시즌 맨유는 이미 PL 우승에 실패했다. 남은 경기 모두 승리하더라도 현재 리그 1위인 리버풀을 넘어설 수 없기 때문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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