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광주 농성초등학교가 도심 노후 학교시설에서 벗어나 AI·디지털 미래형 학교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3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40년 이상 된 노후학교 시설을 개축하거나 리모델링을 해 디지털 시대에 부합하는 교수학습 혁신이 가능한 미래형 학교로 전환하는 '그린스마트스쿨 사업'을 공간 재구조화 사업으로 확대해 추진 중이다.
2021년 농성초를 그린스마트스쿨 사업 대상으로 선정한 이후 2023년부터 약 250억원을 투입해 노후 교실을 대체한 새로운 건물을 신축했다.
새롭게 마련된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8천963㎡ 규모로 올해 1학기부터 활용된다.
주요 시설은 학생 편의와 미래교육을 지원할 전자 칠판 등이 설치된 스마트 교실과 화장실·휴식공간 등으로 이뤄진 복합허브공간을 갖췄다.
도서관은 2~3층 복층 공간으로 자연채광이 가능하며, 독서·토론·자습·동아리 등 다양한 활동이 가능하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요자 중심 학교 공간이 마련되도록 현장 의견 등을 적극 수렴했다"며 "학교가 공부하는 공간을 넘어 교육공동체의 비전을 담은 거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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