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민주 44.2%·국힘 37.6%.. 민주, 2개월만에 우세 국힘, 중도층서 5.2%P 하락

[출처=리얼미터]

[폴리뉴스 김승훈 기자] 최근 한달이상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이던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율에 변화가 나타났다. 민주당 정당 지지율이 지난 1월 1주차 이후 처음으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고령층의 민심 변화가 컸다. 70대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11.5%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8.2%P 하락했고, 60대에서는 양당이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나타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4.2%(3.1%P↑), 국민의힘 37.6%(5.1%P↓), 조국혁신당 4.0%(0.4%P↓), 개혁신당 2.6%(1.2%P↑), 진보당 0.8%(0.1%P↑)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민주당은 충청권(17.1%P↑), 호남권(7.4%P↑)에서 상승 폭이 컸고, 국민의힘은 충청권(17.8%P↓), 호남권(9.1%P↓), PK(6.7%P↓), TK(3.6%P↓)에서 하락했다.

서울은 민주 43.1%·국힘 37.3%, 충청 민주 48.2%·국힘 36.6%, 호남 민주 62.1%·국힘 18.5%로 민주당이 앞섰고, PK에서는 민주 38.9%·국힘 42.2%로 오차범위 내 였다. TK에서는 민주 30.4%·국힘 50.7%로 국민의힘이 우세했다.

연령별로 민주당은 70대 이상(11.5%P↑), 50대(3.8%P↑), 60대(3.6%P↑), 20대(2.3%P↑) 등 전반적으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20대(8.7%P↓), 70대 이상(8.2%P↓), 50대(4.7%P↓), 40대(4.3%P↓)에서 하락했다.

20대 민주 35.0%·국힘 37.1%, 30대 민주 40.0%·국힘 38.4%로 2030은 오차범위 내 지지율을 보였다. 

60대도 민주 43.0%·국힘 46.9%로 양당이 팽팽했고, 70대 이상은 민주 36.9%·국힘 52.1%로 국민의힘이 우세했지만 격차가 크지 않았다.

국민의힘은 중도층에서도 5.2%P 하락하며 30.1%에 그쳤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6.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출처=리얼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