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th 아카데미] ‘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 “이런 짓을 또 해서 미안해”…남우 조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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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th 아카데미] ‘리얼 페인’ 키에란 컬킨 “이런 짓을 또 해서 미안해”…남우 조연상

일간스포츠 2025-03-03 09:40: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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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eran Culkin and Jazz Charton pose on the red carpet during the Oscars arrivals at the 97th Academy Awards in Hollywood, Los Angeles, California, U.S., March 2, 2025. REUTERS/Aude Guerrucci/2025-03-03 08:59:09/ <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리얼 페인’의 배우 키에란 컬킨이 제97회 미욱 아카데미 남우 조연상을 수상했다. 

3일(한국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돌비극장에서 제97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번 시상식은 캘리포니아 지역 산불로 인해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인기 코미디언 코난 오브라이언이 처음으로 진행을 맡았다.

이날 남우조연상 부문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시상을 진행했다. 상은 ‘리얼페인’의 키에란 컬킨에게 돌아갔다. 키에란 컬킨은 ‘나홀로 집에’의 맥컬린 컬킨의 남동생으로도 알려져있다. 

무대에 오른 키에란 컬킨은 “이상은 제게 의미가 크다”라고 운을 뗐다. “제가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다. 30년 동안 함께한 매니저 덕분이다. (‘리얼 페인’ 감독) 제시 아이젠버그도 감사하다”라고 감격을 표했다.

무엇보다 아내 재즈 카튼을 향해 “1년 전 즈음에 이런 무대에 서서 공개적으로 한번 더 수상하면 셋째를 낳아주겠다고 했었다. 또 오스카를 수상하면 넷째를 낳겠다고 말했었다”며 “부담은 갖지 마. 이런 짓을 또 해서 정말 미안해”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한편 ‘리얼 페인’은 정반대 성격을 가진 두 사촌 데이비드(제시 아이젠버그)와 벤지(키에란 컬킨)가 할머니의 죽음을 기리기 위해 떠난 폴란드 여행에서 겪게 되는 웃음과 감동을 담은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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