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허광무 기자 = 울산시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울산지역에서 유통된 위생용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한 결과 모두 기준과 규격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검사는 시민들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품용 기구, 용기용 세척제, 화장지, 일회용 컵, 물수건, 기저귀, 면봉 등 총 68건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검사 항목은 폼알데하이드, 메탄올, 형광증백제, 과망가니즈산칼륨 소비량, 중금속 등이다.
검사 결과 성인용 기저귀 1건에서 폼알데하이드가 23㎎/㎏ 검출됐으나 기준(75㎎/㎏)에는 적합했다.
메탄올, 형광증백제, 중금속 등은 극미량 검출되거나 아예 검출되지 않아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봄철 야외활동과 함께 소비 증가가 예상되는 위생용품을 지속해서 검사해 화학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밝혔다.
h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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