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김수현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성덕'(성공한 덕후)이 됐다. 가수 지드래곤을 자신의 집으로 초대해 '찐팬'임을 인증했다.
2일 방송된 MBC '굿데이'에서는 지드래곤이 데프콘, 조세호, 기안84와 함께 홍진경의 집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진경은 지드래곤의 스타일을 따라 한 옷차림으로 그를 맞이했고, 지드래곤은 "너무 고퀄이라 놀랐다"며 감탄했다.
지드래곤은 홍진경을 위해 직접 디자인한 한정판 지압 신발과 커스텀 모자를 선물했다. 홍진경은 "조세호가 SNS에 올려서 자랑하는데 부러웠다"며 "대박이다. SNS에 사진 찍어서 올려도 되냐"며 감격했다. 기안84 역시 지드래곤의 커스텀 모자를 보고 "예쁘다. 누나한테 (지드래곤이) 더 정이 있다"며 부러워했다.
홍진경은 지드래곤을 위해 먹물 수란 리조또를 준비하며 "일이냐. 지디가 우리 집에 있다"며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였다. 리조또를 준비한 이유에 대해서도 10첩 반상을 차리고 싶었는데 지드래곤이 깔끔한 음식을 좋아한다고 해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지드래곤이 리조또를 맛있게 먹자 홍진경은 "지드래곤 님은 말라서 조금 먹을 줄 알았는데 (놀랐다) 먹는데 복이 다 붙었다. 한가득 먹는 게 보기 좋다"며 흐뭇해했다.
조세호는 "누나(홍진경)가 진짜 지용이가 누나를 좋아한다고 하는 걸 안 믿었다"고 거들자 홍진경은 "지용 씨가 나를 왜 좋아하겠냐"며 부정했다. 이에 지드래곤은 "진짜 팬 (홍진경에)이다"며 팬심을 고백하며 홍진경의 유명한 짤도 좋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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