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박성제 기자 = 유치원에 딸을 등원시키고 돌아오던 중 신호위반 차량에 치인 어머니부터 패러글라이딩 추락 사고로 생명이 위태로운 환자까지.
1분 1초가 중요한 중증 외상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설립된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 응급 환자들의 이야기다.
국내 최초 독립형 외상센터인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의 기록을 담은 '부산권역외상센터 스토리텔링북 VOL.2'가 3일 발간됐다.
부산대병원 권역외상센터는 교통사고, 추락 등에 의한 중증 다발성 외상환자가 병원 도착 즉시 응급소생, 혈관조영시술, 응급수술을 비롯해 중환자실 치료를 받을 수 있는 외상 전문 시설이다.
책에는 병원이 외상센터로 지정되기까지의 어려움과 개소 이후 맞닥뜨린 난관, 이를 극복하기 위해 헌신한 의료진들의 노력 등이 담겼다.
특히 2008년 정부가 추진하는 전문질환센터 설치 사업에 8개 병원이 치열한 유치전을 벌였던 현장과 한정된 예산에 맞게 거듭 변경된 추진 과정 등이 자세히 실렸다.
센터 관계자는 "최고의 의료진과 시스템으로 부산 시민의 생명을 지켜내는 게 의료진의 소명"이라며 "외상 전문가 양성과 치료 시스템 개발로 국민 모두의 생명을 지켜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psj1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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