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농업인은 최장 3년간 월 최대 110만원 영농 정착지원금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지방 소멸을 막고 농촌지역 활성화를 위해 올해 다양한 귀농·귀촌 지원정책을 편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이 지난해 6월 밝힌 김해시 귀농귀촌인 현황은 최근 5년간 계속 감소세를 보인다.
귀촌인은 2019년 1만925명에서 2020년 6천471명, 2021년 4천948명, 2022년 4천315명, 2023년 3천807명으로 해마다 줄고 있다.
귀농인은 2019년 43명에서 2020년 43명, 2021년 42명, 2022년 45명, 2023년 43명으로 거의 제자리걸음이다.
시는 이처럼 귀농귀촌에 큰 변화가 없자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적극적인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우선 농업 외 산업 분야에서 종사하다 귀농인이 되거나 귀농 희망자에게는 창업 및 주택구입 지원사업을 한다.
농업창업은 가구당 3억원 이내, 주택구입은 가구당 7천500만원 이내로 금융자금 100%(금리 2%, 5년 거치 10년 원금 균등 분할 상환)를 지원한다.
도시에서 농촌으로 전입한 5년 이내인 자 중 만 65세 이하로 영농에 종사하는 주민에게는 150만원을 귀농인 안정 정착 지원비를 준다.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도시민에게는 체험농장인 '리틀 포레스트 팜' 2곳을 운영한다.
김해시 생림면 도요리 506에는 월 20만원 이내로 저렴한 '귀농인의 집'도 만들었다.
지역 정보 콘텐츠를 생산한 귀농귀촌 동네 작가 6명에게는 1인당 100만원까지 원고료를 준다.
청년 귀농귀촌 지원정책은 더 각별하다.
만 18세에서 40세 미만 청년 농업인에게는 초기 소득이 불안정한 점을 고려해 영농정착 지원사업으로 월 최대 110만원의 영농정착지원금을 지급한다.
1년차는 월 110만원, 2년차 월 100만원, 3년차 월 90만원이다.
만 40세 이상 50세 미만인 청년농업인에게는 농가 경영비 및 일반 가계자금으로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 방식으로 월 100만원씩 12개월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청년농업인을 위한 농지임대료 지원, 창업농 맞춤형 지원, 커뮤니티 활성화 지원, 경영실습임대농장 운영 등 다양하다.
특히 청년농업인들의 심리 안정 지원을 위해 '토닥토닥 힐링캠프'와 '토닥토닥 심리상담 프로그램' 등 2개 사업에 3천400만원을 확보했다.
2개 사업은 청년농업인 교류 확대를 위한 선진농업 견학, 치유농업 등 힐링캠프 추진, 집단별 맞춤형 심리평가·상담·치료·교육에 집중한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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