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주앙 펠릭스가 AC 밀란 임대 이적 후 부진하고 있다. 동시에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언론이 AC 밀란에서 첫 달을 보낸 펠릭스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 공격수다. 그는 벤피카에서 성장해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유망주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9년엔 세계 최고의 유망주에게 주어지는 골든보이를 수상했다.
그러나 예상처럼 성장하지 못했다. 펠릭스는 2019-20시즌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합류했다. 당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지불한 이적료만 무려 1억 2,600만 유로(약 1,911억 원)였지만 활약이 저조했다.
심지어 소속팀이었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갈등이 생기기도 했다. 펠릭스는 첼시, 바르셀로나 등에서 임대 신분으로 뛰었으나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이적했지만 반전은 없었다.
결국 지난 겨울 이적시장을 앞두고 AC 밀란으로 임대를 떠났다. 펠릭스는 데뷔전이었던 코파 이탈리아 8강에서 AS 로마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트리며 주목받았지만 거기까지였다. 6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가 없다.
‘스포츠 바이블’에 따르면 펠릭스는 이탈리아 현지 언론으로부터 엄청난 혹평을 받고 있다. 이탈리아 ‘코리엘레 델라 세라’는 “펠릭스는 보이지 않는다. 움직이지도 않는다. 심지어 팀 동료들도 그를 피한다”라고 평가했다.
이탈리아 저널리스트 파비오 라베자니는 “AC 밀란에서 모든 게 잘못되고 있다. 펠릭스는 쓸모없을 만큼 잘생겼다. 말릭 티아우는 피카요 토모리보다 낫지 않다. 부상이 아닌 이상 하파엘 레앙을 빼는 건 어리석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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