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기록한 제라르 마르틴이 이나키 페냐와 관련된 비하인트 스토리를 공개했다.
바르셀로나는 3일 오전 12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에스타디 올림픽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페인 라리가 26라운드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4-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8승 3무 5패, 승점 57점으로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다.
이른 시간 바르셀로나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17분 아리츠 엘루스톤도가 다니 올모를 넘어뜨렸다. 주심은 엘루스톤도가 명백한 득점 기회를 방해했다고 판단해 레드 카드를 꺼냈다.
바르셀로나의 시간이 시작됐다. 전반 25분 마르틴이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올모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레알 소시에다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29분엔 마르크 카사도가 한 골을 추가했다. 바르셀로나가 2-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반전은 없었다. 후반 11분 코너킥 상황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의 헤더가 골키퍼 선방에 막혔으나 로날드 아라우호가 세컨드볼을 머리로 밀어 넣었다. 후반 15분엔 레반도프스키의 쐐기골이 터졌다. 바르셀로나의 4-0 대승으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선제골이자 바르셀로나 데뷔골을 넣은 마르틴이 경기 후 재미있는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나키 페냐는 내가 골을 넣으면 머리를 밀겠다고 약속했다”라며 “난 그가 머리를 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마르틴은 스페인 출신 수비수다. 코르네야, 바르셀로나 아틀레틱 등을 거치며 성장했다. 지난 시즌엔 바르셀로나 아틀레틱에서 41경기 1도움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다만 1군 무대에 모습을 드러내진 못했다.
마르틴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1군 프리시즌에 합류했다. 지난 라리가 1라운드에서 교체로 투입되며 데뷔전을 치렀다. 올 시즌 24경기 1골 2도움을 기록하는 등 기회를 받고 있으나 경기력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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