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과도정부, '헌법 선언' 초안 만들 위원회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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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과도정부, '헌법 선언' 초안 만들 위원회 구성

연합뉴스 2025-03-03 02:26:0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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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호
김동호기자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임시대통령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시리아 과도정부 대통령실은 '헌법 선언' 초안을 작성할 헌법 초안을 작성할 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했다고 2일(현지시간) 밝혔다.

대통령실은 성명에서 "이는 법치주의에 기반해 국가를 세우고자 하는 시리아 국민의 열망과 '국민대화회의' 결과에 따른 것으로, 과도기 단계를 규제할 법적 틀을 마련하려는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위원회에는 여성 1명을 포함해 총 7명이 이름을 올렸다.

대통령실은 이 위원회가 헌법 선언문 초안을 만들어 아메드 알샤라 대통령에게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구체적인 기한은 명시하지 않았다.

지난달 25일 출범한 국민대화회의에는 시민사회, 종교계, 다양한 정파 대표 600여명이 참여해 새 헌법과 정치·경제 개혁을 포함한 시리아 국가 미래를 논의 중이다.

작년 12월 알샤라 대통령은 자신이 이끌던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주축으로 반군을 지휘해 독재자 바샤르 알아사드를 몰아낸 뒤 내전 종식을 선언했다.

이후 들어선 과도정부는 알샤라를 임시대통령으로 추대했으며, 2012년 개정된 기존 헌법을 폐기하고 인민평의회(의회)와 옛 집권세력 바트당 해체를 선언했다. 알샤라 대통령은 여성에 히잡 착용을 강제하지 않는 등 온건 정책을 표방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알샤라 대통령에 걸려 있던 1천만달러(약 144억원)의 현상금을 해제하는 등 관계 개선 가능성을 열어놨고, 유럽연합(EU)도 시리아 재건 촉진을 명분으로 제재를 일부 유예하기로 했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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