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임천면 새마을부녀회,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서 따뜻한 나눔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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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군 임천면 새마을부녀회,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서 따뜻한 나눔 실천

중도일보 2025-03-02 20:51:3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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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이 급식 봉사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여군 임천면 새마을부녀회(회장 이임순)가 3월 1일 열린 충남 최초 독립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어르신들과 주민들에게 국수를 대접하며 의미 있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임천보부상보존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33개 마을 부녀회장이 모두 참여해 새마을정신을 되새기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임천면 새마을부녀회는 매월 두 차례 급식봉사를 진행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해 오고 있다. 회원들은 직접 집에서 키운 신선한 재료를 가져와 정성껏 음식을 준비하며, 어르신들의 입맛에 맞는 건강한 한 끼를 제공하는 데 정성을 다하고 있다. 급식이 열리는 날이면 어르신들은 어김없이 자리를 채우며, 단순한 식사를 넘어 정을 나누는 소중한 시간을 갖고 있다.

이임순 새마을부녀회장은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면 피곤함이 싹 사라지고, 봉사가 즐거워진다"며, "집에 돌아가면 마치 사우나를 한 것처럼 개운하다"고 말했다. 그의 말에서 봉사를 향한 깊은 애정과 헌신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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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임순(우측) 회장이 삶은 국수를 들고 흐뭇해 하고 있다.

부녀회의 봉사활동은 급식에 그치지 않는다. 지난 2024년 11월에는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1500여 포기의 김장을 담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에게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앞장섰다.

뿐만 아니라, 임천면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은 수해나 재난이 발생할 때마다 누구보다 앞장서 현장에서 봉사하고 있다. 녹색 새마을 조끼가 가장 먼저 보이는 곳에는 언제나 이들의 따뜻한 손길이 닿아 있다.

이들은 "봉사에 미쳐야만 새마을운동 회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하며, 단순한 자원봉사를 넘어 생활 속에서 실천하는 헌신적인 나눔을 이어가고 있다. 앞으로도 부여군을 더욱 따뜻하고 살기 좋은 지역으로 만들기 위해 묵묵히 봉사의 길을 걸어갈 것으로 보인다.


부여=김기태 기자 kkt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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