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류정호 기자]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키피탈이 미리 보는 챔피언결정전에서 승리했다.
현대캐피탈은 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원정 경기서 대한항공과 풀 세트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25-20 25-23 27-29 21-25 15-13)로 이겼다. 이로써 현대캐피탈은 올 시즌 대한항공과 6번의 맞대결에서 5승 1패의 우위를 지켰다.
현대캐피탈은 레오가 22득점으로 상대 코트를 맹폭한 데 이어 허수봉이 20득점, 최민호와 정태준이 각각 15득점과 12득점을 올리면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대한항공의 베테랑 세터 유광우는 이번 경기서 57개의 세트를 성공, 팀 동료 한선수에 이어 역대 2번째로 통산 1만5000 세트를 돌파했다.
2위(승점 61) 대한항공은 승점 1을 챙기면서 3위(21승 10패·승점 59) KB손해보험(과의 격차를 2점 차로 벌렸다. 아울러 4위 우리카드(16승 16패·승점 45)를 승점 16차로 따돌려 플레이오프(PO) 진출을 확정했다. 프로배구 준플레이오프(준PO)는 3, 4위 팀의 승점 차가 3 이하로 좁혀져야 열린다.
이번 경기 결과로 우리카드가 남은 4경기에서 승점 12를 획득하고 대한항공이 남은 경기서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더라도 두 팀의 승점 차는 4다.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서는 최하위 GS칼텍스가 3위 현대건설을 세트 스코어 3-1로 잡았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4연패 수렁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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