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수 감독 "우리은행과 항상 수비전…2차전 초반 기세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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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수 감독 "우리은행과 항상 수비전…2차전 초반 기세 잡겠다"

연합뉴스 2025-03-02 17:54: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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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하은
설하은기자

여자농구 KB, PO 1차전서 우리은행에 6점 차 패배

김완수 KB 감독 김완수 KB 감독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아산=연합뉴스) 설하은 기자 = 여자농구 청주 KB의 김완수 감독이 초반 분위기를 내준 데 대해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완수 감독이 이끄는 KB는 2일 충남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우리은행에 52-58로 졌다.

KB는 마지막 쿼터 초반 17점 차로 뒤졌으나 집중력을 끌어모아 연속 10득점 하며 순식간에 기세를 탔고, 종료 38초 전엔 허예은의 자유투 3방으로 4점 차까지 따라붙기도 했다.

다만 김완수 감독이 PO 미디어데이에서 언급했던 '한끗' 차이를 끝내 좁히지 못해 1차전 패배의 쓴맛을 봤다.

김 감독은 "후반전 리바운드와 수비가 완벽했다"면서도 "초반에 잘 풀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 항상 후반에 탄력받는 상황이 많은데, 다음엔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 올리겠다"고 말했다.

김완수 감독과 KB는 경기 초반 우리은행 에이스 김단비를 막는 데 온 힘을 다했다.

김단비의 야투는 막았지만, 오히려 우리은행의 여러 선수에게 외곽포를 허용하며 끌려갔다.

김완수 감독은 "세컨드 찬스와 속공으로 준 게 있어서 걱정하긴 했다"면서도 "40분 내내 원하는 걸 다 할 수는 없고, 최선을 다했기에 후회는 없다. 다음 경기엔 잘 보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허예은 허예은

[한국여자농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 초반 양 팀 모두 수비에 집중하면서 득점이 많이 나오진 않았고, 가드 허예은이 봉쇄당한 KB의 타격이 더 커 보였다.

김완수 감독은 "우리은행과는 항상 수비전을 하게 된다"며 "우리은행의 수비에 우리가 좀 더 어려운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공격보다 수비와 리바운드에 집중하자고 선수들에게 강조했다"며 "수비가 되면 공격에서 풀 상황이 나온다. 다음 경기에서는 수비나 스틸에서 속공 찬스를 더 유도해 득점을 쌓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전반엔 2점에 그쳤으나 후반에만 17점을 몰아친 허예은에 대해서는 "아직 어린 선수고, 여자농구 대표 가드로 성장하고 있다"며 "경기력이나 컨디션의 문제라기보다는 몸싸움에서의 부담과 상대 수비로 힘들긴 할 것"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예은이에겐 좀 더 여유 있게 하자고, 조급하게 하지 말자고 다독여줬다"고 전했다.

soru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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