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원다정 기자] 신세계는 우리 국가유산 가치를 알린 공로로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신세계는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유물인 청동용을 소재로 제작한 3D 영상을 신세계스퀘어에 상영, 명동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우리 국가유산을 알리고 향유하는 기회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청동용은 임진왜란 후 경북궁 중건 시, 화재로부터 궁궐을 지키겠다는 염원을 담아 경회루 연못에 넣은 우리 국가유산으로, 연못에서 출토되는 청동용의 모습을 신세계와 국가유산청이 미디어 아트로 담은 콘텐츠다.
초대형 디지털 사이니지(1292.3㎡)에 입체감과 현장감을 표현하는 아나몰픽 기법을 입힌 청동용 미디어 아트는 우리 국가유산을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특별하게 알리고 있다.
신세계는 올해도 국가유산청과 함께 다양한 우리 국가유산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 알리기 위한 콘텐츠 제작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올 상반기 중 대한제국 순종황제가 타던 어차(御車)인 ‘순종어차’를 국가유산청과 함께 디지털 콘텐츠로 새롭게 선보인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 중인 해당 유물은 청동용에 이어 또 한 번 명동을 오고가는 방문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박주형 신세계백화점 대표이사는 “우리 국가유산과 그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미디어 아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3D 아트웍 외에도 디지털 사이니지를 통해 우리 국가유산 알리기에 힘쓰고 있다.
신세계는 지난해 7월 삽화가 박다미 씨가 천연기념물 '김해 천곡리 이팝나무'·'안동 용계리 은행나무'·'두루미', 명승 '담양 명옥헌 원림' 등 자연유산을 그림으로 표현한 영상을 소개했다. 또 11월부터는 국가유산청과 게임사 데브시스터즈가 협업한 ’쿠키런 자연유산 원정대‘ 캠페인 영상을 신세계백화점 본점 신관 디지털 사이니지에 송출하며 우리 자연유산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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