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대전)] 김은중 감독은 에이스 안데르손 상황을 밝혔다.
수원FC는 3월 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대전하나시티즌과 맞대결을 펼친다. 수원FC는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수원FC는 안준수, 박철우, 이현용, 이지솔, 이용, 윤빛가람, 김주엽, 김재성, 안데르손, 오프키르, 싸박을 선발로 내보냈다. 황재윤, 김태한, 황인택, 아반다, 장윤호, 루안, 지동원, 이준석, 박용희는 벤치에 앉아 후반 출전을 기다린다.
김은중 감독은 외국인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에이스 안데르손을 시작으로 선발로 나온 싸박과 오프키르, 그리고 명단에 포함된 루안까지, 외국인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기대감을 밝혔다.
[이하 김은중 감독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답]
-루안이 명단에 포함됐는데.
강상윤, 정승원이 이탈했는데 그들을 대체할 외인이다. 기술적으로 뛰어나기에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줄 거라고 생각한다 .
-안데르손 상황은?
첫 경기 때는 계약 문제로 2주간 훈련을 하지 못했다. 대구FC전에선 독감 증상으로 후반에 내보냈다. 오늘은 컨디션이 좋다. 좋은 경기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황은 정리됐다. 나와 새로운 약속을 해 새로운 동기부여와 목표를 가지고 올 시즌을 치를 것이다. (약속 내용은?) 내 입장에선 슬픈 약속이다. 말하기 어렵다.
-안데르손이 많이 따르는데.
외인들이 K리그에 적응을 하는건 어려운 일이다. 마음으로 선수들을 대하고 무한한 신뢰를 보내고 소통을 하는 게 중요하다. 그러다 보니 자기도 이른바 화났던 부분들을 내려놓은 것 같다. 본인이 더 욕심 있게 새로운 목표를 가지고 하는 것 같다.
-싸박, 오프키르가 선발로 나온다.
합류 시기가 늦어 100%가 아니었다. 지금도 완전하진 않으나 빨리 적응이 필요하다고 느꼈다. 그래서 선발로 내보냈다.
-대전은 이순민 공백이 있다.
대전은 선수가 많다(웃음). 변화를 줄 수 있는 카드가 많으니 이순민이 없다고 큰 걱정은 없을 것이다.
-윤도영이 선발로 나왔다.
박철우에게 윤도영 특징, 방어 방법을 계속 알려줬다. 잘 막을 거라고 생각한다.
-1승이 늦어지고 있는데.
조바심은 없다. 매 경기 어느 팀도 이기기 어렵다. 앞선 두 경기에 대한 아쉬움은 있지만 준비한대로 잘하면 운이 따를 것 같다.
-대전의 전설로 이 경기장을 찾으면 느낌이 다를 것 같은데.
몇 년이 지나도 익숙하다. 마음이 편하고 라커룸 방향만 바꿨을 뿐 예전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지금은 기업구단이 돼 정말 좋아졌다. 선수들은 행복할 것 같다. 나 때는 힘들었다.
-U-20 월드컵이 이제 다가오는데 준비 방법은?
내가 감독을 할 때는 개최지가 갑자기 바뀌는 등 변수가 많았다. 지금은 준비 기간이 있기에 잘 준비하면 좋은 성과를 낼 거라고 생각한다. 준비만 잘하면 또 신화를 쓸 것 같다. 내가 있을 때 명단과 달리 지금은 대중적으로 주목하는 선수들이 많고 프로 경험도 다들 있다. 우리 때보다 퀄리티가 더 높은 것 같다. 4강에 도달하는 건 어려울 수 있다. 조별리그 통과만 하면 되게 잘했다고 생각한다. 세계적인 선수들과 경험을 하며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게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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