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영 공경진 기자) 임병택 시흥시장이, 지난 28일 제9회 중국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건희·이동헌 선수에게 각각 100만 원의 격려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두 선수와 부모가 참석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두 선수는 현재 시흥시 매화고에 재학 중이며, (재)시흥시인재양성재단 예체능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등 지역과 깊은 인연을 맺어왔다. 김건희 선수는 2023년, 이동헌 선수는 2024년에 장학생으로 선정되며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동헌 선수(2006년생)는 제78회 전국스키선수권대회 2위를 기록한 유망주로, 이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대표팀의 세대교체 주역으로 기대를 모았으나, 연습 중 부상으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건희 선수(2008년생, 만 16세)는 첫 국제종합대회 출전에서 깜짝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스노보드 신성으로 떠올랐다. 기상악화로 인해 결선이 취소되면서 예선에서 기록한 78.00점으로 스노보드 하프파이프 남자 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임병택 시장은 두 선수에게 "메달 색보다 국가를 대표해 국제대회에 출전하며 흘린 땀의 무게가 더욱 중요하다"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또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스포츠 종목 지원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지역 출신 스포츠 인재들을 발굴하고,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선수들이 국제 무대에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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