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대11 당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 변성환 감독 주장에 윤정환 감독은 “11명 있을 때도 유효 슈팅 안 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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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대11 당시 이길 수 있다고 생각” 변성환 감독 주장에 윤정환 감독은 “11명 있을 때도 유효 슈팅 안 줬어”

인터풋볼 2025-03-02 11:35: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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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인터풋볼=주대은 기자(인천)] 수원 삼성 블루윙즈 변성환 감독이 수적 열세가 아니었다면 승리할 수 있었다고 자신했다. 인천 유나이티드 윤정환 감독은 11대 11 상황에서도 밀리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인천은 1일 오후 2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5' 2라운드에서 수원에 2-0 승리했다. 인천은 리그 개막 후 2연승을 기록했다.

전반전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27분 문지환이 중원에서 김지현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으나 비디오 판독 후 레드카드를 들었다. 수원이 수적 우위를 점했다.

그러나 다시 변수가 나왔다. 전반 34분 이기제가 최승구를 막는 과정에서 태클을 시도했는데 주심은 레드카드를 선언했다. 전반 추가시간 6분엔 권완규가 인천의 스로인을 지연시키려다가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 이미 권완규는 옐로카드가 있는 상황이었고, 주심은 경고 누적 퇴장을 명령했다.

후반전 들어 인천이 앞서갔다. 후반 6분 무고사가 김보섭의 크로스를 감각적인 헤더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만들었다. 후반 23분엔 교체로 투입된 김성민이 무고사의 패스를 받아 왼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기록했다. 인천의 2-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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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수원 변성환 감독이 퇴장에 분노했다. 그는 “심판의 결정이기 때문에 말하고 싶지 않다. 자세하게 봐야겠지만 이기제 같은 경우는 경기 상황에서 일어날 수 있었다. 모르겠다. 두 선수로 인해서 경기가 어려워진 건 사실이다. 그 부분은 명확하게 전달할 생각이다. 절대 일어나서는 안 되는 일이다. 돌아가서 상황을 판단하겠다. 가만히 있지는 않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패배에도 불구하고 변성환 감독은 수원이 인천보다 뛰어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결과를 받아들여야 한다. 아쉬운 건 사실이다. 오늘 패배는 인정하지만, 충분히 우리가 더 뛰어나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서 “실제로 우리가 붙어보면 현장에서 느끼는 감이 있다. 11대 11 상황에서 충분히 상대를 이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 사고가 나지 않았다면 재밌는 경기가 됐을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인천 윤정환 감독은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그건 변 감독 생각이니까 뭐라고 토를 달 필요는 없다. 11대 11로 싸울 때도 유효 슈팅은 주지 않았던 것 같다. 축구는 알 수 없다. 결과는 우리에게 왔다. 다시 해보고 말하겠다”라고 반박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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