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효과? 양현준, 교체 투입 후 2골 1도움 폭발… 셀틱 대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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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친구 효과? 양현준, 교체 투입 후 2골 1도움 폭발… 셀틱 대승 견인"

경기연합신문 2025-03-02 10:46: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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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연합신문=김원식 기자] 양현준(셀틱)이 또 한 번 폭발했다. 교체로 출전해 단 28분 동안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경기 흐름을 완전히 뒤집었다.

출처 : 셀틱 SNS
출처 : 셀틱 SNS

셀틱은 2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페이즐리의 세인트 미렌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9라운드에서 세인트 미렌을 5-2로 제압했다. 이로써 승점 75점을 확보한 셀틱은 2위 레인저스(승점 59)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리며 리그 우승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이날 경기에서 벤치에서 시작한 양현준은 후반 20분 교체 투입됐다. 그리고 불과 3분 만에 하타테 레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며 경기의 균형을 깼다. 이후 후반 43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감각적인 침투 패스로 마에다 다이젠의 골을 도우며 추가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그리고 후반 추가시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머리로 정확하게 받아넣으며 멀티골을 완성했다.

출처 : 셀틱 SNS
출처 : 셀틱 SNS

비록 후반 31분 한 차례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득점이 무산되는 아쉬움이 있었지만, 결국 두 골과 한 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게임체인저'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양현준에게 8.69의 높은 평점을 부여했고, ‘소파 스코어’는 경기 최우수 선수(MVP)로 선정하며 9.1점을 매겼다. 영국 공영방송 ‘BBC’ 또한 “교체 투입된 양현준이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 놓았다. 그의 퀄리티가 빛을 발했다”고 극찬했다.

양현준은 최근 경기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9일 스코티시컵 16강전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5-0 대승을 견인했고, 13일에는 바이에른 뮌헨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도움을 기록했다. 이어 26일 에버딘전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6경기에서 4골 5도움을 기록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브랜든 로저스 셀틱 감독도 양현준을 극찬했다. 그는 "양현준은 정말 훌륭한 선수다. 그는 불평하지 않고 매일매일 열심히 노력하며 강한 정신력을 지니고 있다"며 "강도 높은 압박에도 적응했고, 이제는 경기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다. 그의 성장은 셀틱에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로저스 감독은 농담 섞인 발언으로 분위기를 띄우기도 했다. "양현준의 여자친구가 현재 스코틀랜드에 있다. 나는 통역사에게 그녀가 계속 머물 수 있도록 확인해 보라고 했다"고 말하며 양현준의 좋은 경기력을 그의 여자친구 덕으로 돌리는 유쾌한 모습을 보였다.

강원 FC에서 활약했던 양현준은 지난해 7월 셀틱으로 이적한 후, 올 시즌 후반기에 들어 점점 더 중요한 선수로 자리 잡고 있다. 초반에는 출전 기회를 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최근 경기력으로 인해 주전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가능성이 커졌다.

출처 : 셀틱 SNS
출처 : 셀틱 SNS

영국 매체 ‘더 셀틱 스타’는 “양현준은 약점을 극복하며 성장하고 있다. 처음에는 로저스 감독 체제에서 어려움을 겪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기대에 부응하고 있으며 경기에서 미치는 영향력이 점점 커지고 있다. 셀틱의 중요한 자산이 될 것이며, 향후 이적 시장에서도 큰 가치를 지닐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재 셀틱은 우승까지 단 3승만을 남겨두고 있다. 강력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양현준이 앞으로 남은 경기에서도 팀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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