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토트넘 훗스퍼 장기 재계약을 거부하고 있다고 알려진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과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하는 '토트넘 훗스퍼 뉴스'는 2월 28일(이하 한국시간)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장기적 미래가 불확실하다. 이적을 암시하는 여러 징후가 나오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전에서 부상자들이 복귀하자 벤치에 앉았다.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이 있는데 뮌헨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 뮌헨은 해리 케인과 손흥민 조합을 원한다. 손흥민은 뮌헨이 원하는 프로필에 완전히 맞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을 대체하기 위해 마테우스 쿠냐 영입을 시도 중이다. 손흥민은 10년 동안 토트넘에 헌신했기에 작별을 할 때 팬들의 축복을 받을 것이다. 손흥민이 뮌헨으로 간다면, 뮌헨 팬들은 토트넘 팬들이 손흥민과 케인 조합을 보며 느꼈던 기쁨을 그대로 느낄 것이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이 토트넘과 장기 동행을 원하지 않는 보도가 나왔다. 손흥민은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지난 1월에 맺었는데 추측과 달리 손흥민이 장기 재계약을 거부했다는 주장이 있었다. 영국 ‘타임즈’는 2월 26일 “토트넘은 아직 손흥민을 팔 생각이 없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구단에서 은퇴하기를 원한다. 하지만 손흥민은 재계약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7월이 되면 손흥민과 계약은 1년 남는다. 손흥민은 팀의 중심이며 젊은 선수들을 위해 할 역할이 많다”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이어 뮌헨 이적설이 제기됐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언급됐다. 당시 독일 ‘빌트’는 “케인은 손흥민을 원하고, 손흥민은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할 능력을 갖춘 선수다. 손흥민은 독일에서 뛴 경험이 있고 독일어도 잘한다. 손흥민과 토트넘 계약은 내년 6월에 종료가 된다. 막스 에베를 디렉터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지 궁금하다. 에베를 디렉터는 손흥민 영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고 전했다.
또 독일 'AZ'는 “케인은 손흥민과 뮌헨에서 다시 만나길 바라고 있다. 크리스마스 소원을 비는 듯하다 .케인은 막스 에베를 디렉터에게 위시 리스트를 보냈다. 케인의 크리스마스 소원은 손흥민이다”고 했다. 독일 ‘TZ’도 “손흥민은 케인과 토트넘에서 8년 동안 함께 인상적인 공격 콤비를 이룬 선수다. 두 선수는 함께 300경기에 가깝게 뛰며 완벽한 팀으로 평가받았다. 케인이 떠난 후에도 손흥민은 토트넘의 핵심 선수로 남았다. 손흥민은 유창한 독일어를 구사하며 양발을 사용한다. 뮌헨 공격진에서 거의 모든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
다시 뮌헨 이적설이 언급됐다. 영국 '기브미 스포츠'는 "뮌헨이 오는 여름 계약이 만료되는 손흥민을 영입할 의향이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의 거취를 신중하게 검토하며 스쿼드 개편을 고려하고 있다. 손흥민은 구단의 아이콘이자 수년 동안 토트넘의 신중한 종이었으나 그가 떠날 가능성이 열려 있다. 손흥민이 뮌헨 이적에 동의한다면 우승을 놓고 경쟁하는 구단에 합류하게 될 것이다. 토트넘에서 파트너십을 맺은 해리 케인과 재회할 수 있다. 아직 지켜봐야 하지만 손흥민은 적어도 몇 시즌 동안은 최고 수준에서 경쟁할 수 있는 선수로 뮌헨에 현명한 영입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계속 함께 하기를 원한다. 영국 '팀 토크'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더 이상 뛰어난 활약을 할 수 없을 거란 걱정이 제기되고 있다. 손흥민 매각설이 이어졌는데 최근 보도에 따르면 1년 연장 계약을 맺은 상황에서 토트넘은 매각 의사가 없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손흥민이 남기를 원한다. 최근 젊은 선수들 합류에 힘을 쏟고 있는데 손흥민과도 함께 할 생각이다"고 전했다.
토트넘 출신 폴 로빈슨은 ‘토트넘 훗스퍼 뉴스’를 통해 “손흥민은 올 시즌 많이 부진하긴 하나 연장 계약을 맺었다. 좌절한 모습이 있고 결정력이 부족하긴 해도 손흥민은 긴 세월 헌신했고 앞으로 더 나은 플레이를 할 수 있다. 대체하기 매우 어려운 선수다. 솔직히 말해서 토트넘이 손흥민을 팔아 이득을 얻을 수 없을 것 같다. 손흥민과 1년 더 함께 할 수 있다. 남은 시즌 동안 폼이 개선되기를 바란다”고 토트넘이 손흥민을 내보내지 않을 거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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