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자전거 추가, 대여소 2배로 늘려…"이용률 계속 늘어나"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월부터 공유 전기자전거 '타고가야' 서비스를 기존 제2청사 앞 대여소에서 제1청사 앞 대여소까지 확대해서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시의 서비스 확대로 제2청사에 고정 배치했던 전기자전거 6대는 1청사 자전거 대여소 쪽으로 나눠 배치한다.
이번 서비스 확대로 제2청사보다 상대적으로 민원 업무가 더 많은 제1청사 쪽 방문객들은 한결 더 다양한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시는 앞서 지난 2월부터 가야역사문화 관광지와 대중교통을 연계한 공유 전기자전거 서비스 확대를 위해 기존 전기자전거를 100대에서 150대로 늘렸다.
또 자전거 대여소도 기존 15개소에서 30개소로 확대해 원도심에 집중돼 있던 기존 시스템에서 장유, 진영, 활천, 삼안, 불암 지역에도 추가해 시민 접근성을 더 높였다.
'타고가야'는 시가 2020년 12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공유 전기자전거로 2023년 12월 서비스를 잠정 중단했다가 지난해 5월부터 민간에 위탁해 운영 중이다.
백쌍미 교통혁신과장은 "더 편리한 서비스 확대로 시민과 외지 방문객들의 이용률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공유 전기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더 다양한 서비스 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타고가야는 만 13세 이상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다. 이 자전거는 전기로 구동해 패달만 천천히 밟으면 오르막에서도 쉽게 주행이 가능하다.
요금은 기본 30분에 500원, 추가 10분당 2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용 관련 자세한 사항은 시 대표 누리집과 고고가야 포털을 참고하거나 고객센터(☎1833-3266)로 문의.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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