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학군단 올해 8명 소위 임관…60여년 첫 한 자릿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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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학군단 올해 8명 소위 임관…60여년 첫 한 자릿수

연합뉴스 2025-03-02 07:3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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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3년 1기 149명, 2022년 60기 31명…"지원자 점점 줄어"

(부산=연합뉴스) 김재홍 기자 = 부산대 학생군사교육단(ROTC)의 올해 소위 임관자가 사상 처음으로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2일 부산대 학생군사교육단에 따르면 올해 부산대의 ROTC 63기 소위 임관자는 8명이다.

이 학군단 관계자는 "예전과 달리 지원자가 점점 줄어드는 등 영향으로 올해는 한 자릿수 인원이 소위로 임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부산대 학군단은 1961년 4월 1일 창설돼 부산과 경남 권역 12개 대학의 선임 격인 '통제 학군단' 임무를 하고 있다.

역대 임관자 명부를 보면 1963년 1기 임관자는 149명이었다.

2012년 50기를 전후로 40명대를 유지하다가 2022년 60기 때는 31명으로 줄었다.

김찬영(29기) 부산대 ROTC 총동문회 회장은 "이대로 가면 70기쯤에서 우리 학군단의 명맥이 끊길 수도 있는 위기 상황이기에 학군단, 대학본부, 총동문회가 다양한 홍보활동과 지원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66기는 최대 30명을 모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1일 마감된 전국의 ROTC 모집 결과 7천989명이 지원하며 2.1대 1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ROTC 지원율은 2015년 4.8대 1에서 2023년까지 8년 연속 하락하다가 9년 만에 겨우 오른 것이다.

국방부는 ROTC 지원율 제고 방편으로 금전적 혜택과 해외 연수 기회 확대, 2024년부터 선발 시 15년 만의 필기시험 폐지 등을 제시했다.

단기복무장려금을 1천200만원으로 2023년 대비 300만원 인상하고, 후보생에게 지급하는 생활지원금도 연간 180만원으로 2023년 대비 배 가까이 늘리기로 했다.

pitbul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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