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찬기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이상호(넥센)가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호는 1일(현지시간) 폴란드 크르니차에서 열린 2024-2025 FIS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평행 대회전 결승에서 롤란드 피슈날러(이탈리아)에게 0.35초 차로 패했다.
59명이 출전한 예선에서 1분 06초 38을 기록해 3위로 16강에 진출한 이상호는 16강에서 만난 김상겸(하이원)을 0.72초 차로 따돌리고 8강에 올랐다.
준준결승에서 카를 베냐민(오스트리아)을 0.06초 차로 제친 이상호는 4강에서는 에드윈 코라티(이탈리아)를 불과 0.01초 앞서며 결승까지 순항했다.
결승에서 아쉽게 패한 이상호는 지난해 11월 중국 대회 동메달에 이어 이번 시즌 두 번째 월드컵 메달을 따냈다.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이상호는 월드컵에서 2021년 러시아, 지난해 불가리아와 독일 대회 등 세 차례 우승한 경력이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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