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홈 승리를 원하는 대전하나시티즌과 첫 승이 필요한 수원FC가 대결한다.
대전하나시티즌과 수원FC는 3월2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5’ 3라운드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1승 1무, 수원FC는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다.
대전은 포항 스틸러스전 3-0 대승 이후 울산 HD와 홈 개막전을 치렀지만 0-2로 패했다. 주민규가 침묵했고 이순민이 쇄골 부상을 당해 빠지는 등 아쉬움이 많았다. 황선홍 감독은 울산전 이후 "추운 날씨에도 많은 팬들이 찾아오셨는데 승리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 아쉽다. 리그가 계속 진행된다. 더 살펴보고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하며 아쉬움을 표하면서 다가오는 수원FC전 달라진 모습을 약속했다.
수원FC는 변화된 라인업 속에서 좀처럼 경기력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광주FC와 1라운드에서 0-0으로 비겼고 대구FC에 1-3으로 패하면서 첫 패를 당했다. 수비 아쉬움이 크고 새롭게 합류한 외인들이 확실하게 적응하지 못한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남기는 중이다.
두 팀 모두 승리가 필요하다. 최근 전적은 수원FC가 앞선다. 지난 10경기에서 수원FC가 6승 1무 3패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도 3경기 만나 2승 1패를 올렸다.
대전의 키플레이어는 마사다. 대전 낭만을 상징하는 마사는 지난 여름 돌아와 15경기 6골 3도움을 올리면서 잔류를 이끌었다. 지난 시즌 수원FC 전에서 멀티골을 넣으면서 2-1 승리를 선사하기도 했다. 올 시즌도 등번호 7번을 달고 뛰며 1도움을 기록한 마사는 수원FC전에서 다시 한번 활약을 펼치며 대전 홈 팬들을 기쁘게 하려고 한다.
수원FC는 안데르손이다. 안데르손은 지난 시즌 K리그1 38경기 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수원FC 파이널A행 일등공신이었다. 압도적인 활약으로 경기 흐름을 바꾸는 '크랙'이었고 K리그1 시상식에서 베스트 일레븐에 올랐다. 올 시즌도 남은 안데르손은 경기에 투입되면 수원FC 쪽으로 흐름을 가져왔다. 대구전에 골을 터트리면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대전전에서 안데르손이 터져야 수원FC 승리 확률이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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