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작년 5대 광역시 아파트 청약경쟁률 상위 10곳 중 9곳이 대형 건설사 브랜드 단지로 나타났다.
작년 8월 대우건설이 대전 유성구 용계동에 분양한 ‘도안 푸르지오 디아델 29블록’은 578가구 모집에 1만 2571명이 몰려 1순위 청약경쟁률 30.8대 1을 기록했다. 작년 11월 현대건설이 대전 유성구 복용동에 공급한 ‘힐스테이트 도안리버파크 5단지’로 23.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HDC현대산업개발이 대구 수성구에 분양한 ‘대구 범어 아이파크’ 역시 1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브랜드 단지 선호 현상은 해당 아파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 잡는 경우가 많아 자산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최신 주거 트랜드를 반영한 설계와 고급 마감재,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을 갖춰 상품성이 뛰어나다는 장점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단지는 우수한 건축 품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로 자리잡는다”며 “특히 뛰어난 입지와 생활 편의성을 누리는 신축 단지는 실거주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도 지속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도 지방에 브랜드 아파트 공급이 예정돼 있다. 대우건설은 이달 부산 동구 범일동에 부산 최초 써밋 브랜드 오피스텔 ‘블랑 써밋 74’를 공급한다. 블랑 써밋 74는 하이엔드 주거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이 적용된 초고층 단지로 아파트 3개동, 오피스텔 1동으로 구성된다. 중도금(60%) 전액 무이자로 계약금 2000만원만 납부하면 입주 전까지 추가 비용 부담이 없다.
충남 아산시 일대에는 DL건설이 시공하는 ‘e편한세상 시티 천안아산역’ 오피스텔이 분양 중이다. 지하 6층~46층의 총 2개동, 396실 규모로 들어선다. 롯데건설은 부산 해운대구 재송동 일대에 ‘르엘 리버파크 센텀’을 상반기 분양한다. 2070가구 규모로 동해선 재송역이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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