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민혁, 두 번째 선발 출장해 날카로운 슛 연발! 데뷔골이 다가온다… 빌드업 실수는 옥에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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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두 번째 선발 출장해 날카로운 슛 연발! 데뷔골이 다가온다… 빌드업 실수는 옥에티

풋볼리스트 2025-03-02 01:56:1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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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퀸즈파크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양민혁. 퀸즈파크레인저스 공식 홈페이지 캡처

 

[풋볼리스트] 김정용 기자= 양민혁이 잉글랜드 무대 진출 후 가장 긴 시간을 소화하며 날카로운 슛 능력을 보여줬다.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로프터스 로드에서 2024-2025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35라운드를 치른 퀸스파크레인저스(QPR)가 셰필드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QPR은 최근 2연패를 당했고, 11승 11무 13패로 승점 44점에 머물렀다. 셰필드유나이티드는 23승 6무 6패라는 뛰어난 성적으로 승점 73점을 확보하면서 2위를 더 확고하게 지켰다. 1위 리즈유나이티드와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며, 3위 번리와의 격차를 지킬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승리였다. 최종 2위는 프리미어리그(PL) 승격권이 주어지기 때문에 더없이 중요한 순위다.

전반 10분 셰필드가 비니시우스 소우자의 크로스를 벤 브레레톤이 헤딩으로 마무리하며 앞서갔다. 이어 후반 9분 브레레톤의 패스를 받은 타이리스 캠벨이 강력한 왼발 중거리 슛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QPR은 후반 27분 마이클 프레이의 페널티킥 골을 비롯해 더 많은 슛을 날리며 추격했지만 필드골 하나를 넣지 못했다.

양민혁은 선발 출장해 후반 21분까지 소화하고 알피 로이드와 교체됐다. 잉글랜드 진출 후 6경기 중 두 번째 선발 출장이며, 66분은 현재까지 최장 시간이다.

양민혁(왼쪽, 퀸즈파크레인저스). 퀸즈파크레인저스 X 캡처
양민혁(왼쪽, 퀸즈파크레인저스). 퀸즈파크레인저스 X 캡처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퀸스파크레인저스 X 캡처
양민혁(퀸스파크레인저스). 퀸스파크레인저스 X 캡처

 

양민혁은 이 경기에서 슛 4회를 시도하며 가장 적극적으로 득점을 노린 선수 중 하나였다. 슛 하나하나 날카로웠다. 전반 24분 상대 진영 정면에서 공을 받았을 때 퍼스트 터치로 수비 견제에서 벗어난 뒤 왼발 중거리 슛을 시도, 골키퍼가 몸을 날려 쳐내게 만들었다. 전반 28분에는 공중볼이 떨어질 때 일종의 발리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으나 아슬아슬하게 빗나갔다.

전반 37분에는 코너킥 상황에 뒤쪽에서 대기하다가 발리슛을 시도, 방향은 좋았으나 뒤엉킨 선수들에게 맞으며 골문까지 가지 못했다. 후반 14분에도 헤딩 경합 후 문전에 떨어지는 공을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논스톱으로 날카롭게 찼는데 땅에 튕기며 살짝 떴다.

다만 날카로운 공격에 비해 보완해야 할 점도 노출했다. 경기 템포에 더 적응하고 압박에 안정적으로 대처할 필요가 있었다. 선제실점 상황에서 양민혁이 줄 곳을 찾지 못하고 드리블로 공을 운반하려다 빼앗긴 것이 곧장 상대 크로스로 이어졌기 때문이다.

사진= 퀸스파크레인저스 홈페이지 및 X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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