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이 벤치 명단에서 시작한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2일 오전 0시(이하 한국시간) 영국 본머스에 위치한 바이탈리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4-25시즌 FA컵 16강에서 본머스를 상대한다. 울버햄튼은 32강에서 블랙번 로버스를, 본머스는 에버턴을 꺾고 올라왔다.
경기를 앞두고 울버햄튼은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존스톤, 세메두, 디가, 부에노, 토티, 아잇-누리, 고메스, 벨가르드, 사라비아, 쿠냐, 스트란드 라르센이 선발 출격한다.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 대기한다.
당초 본머스전 황희찬의 출전이 가능한 것으로 예상됐다. 울버햄튼은 1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팀 스쿼드 소식을 전했는데 황희찬의 이름이 있었다. 울버햄튼은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본머스 원정에서 황희찬을 맞이할 것이다. 황희찬은 블랙번전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3주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으나 이번 본머스 원정에 나설 수 있을 만큼 회복됐다"라고 전했다. 페레이라 감독도 "이번 본머스전에서는 황희찬이 출전할 것이다. 회복이 잘 됐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예상대로 황희찬은 교체 명단에서 출전을 기다린다. 출전은 가능하나 아직 90분을 뛸 몸 상태는 아닌 모양이다.
지난 블랙번전 황희찬은 선발로 나섰으나 부상을 입었다. 전반 막바지 햄스트링에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았고 전반전을 끝마치지 못한 채 그라운드를 빠져나갔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황희찬은 파블로 사라비아와 교체됐다.
블랙번전 황희찬의 부상이 더욱 안타까웠던 이유는 바로 황희찬의 도움이었다. 황희찬은 블랙번전 주앙 고메스의 선제골을 도왔다. 이번 시즌 첫 도움이었고 지난해 12월 토트넘 훗스퍼전 득점 이후 6경기 만의 공격포인트였다. 감이 살아나려고 할 때 즈음에 부상을 입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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