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리오넬 메시가 과거를 회상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에 따르면 메시는 ‘애플 뮤직’의 제인 로우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메시는 인터 마이애미에 합류하게 된 것과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뛰었던 때를 이야기했다.
메시는 “마이애미에서 뛰게 된 건 기회였다. PSG에서의 마지막 몇 년 동안 일이 전개됐지만 바르셀로나를 떠나야 했기에 내가 내린 결정이었다. PSG에서 즐겁지 않은 2년을 보냈다. 난 매일 훈련과 경기에 만족하지 못했다. 그 모든 것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마이애미의 러브콜이 있었다. 마이애미는 성장하는 클럽이었고 아주 새로운 팀이었다”라고 말했다.
메시는 바르셀로나를 떠난 뒤 PSG로 향했다. 2021-22시즌 리그 26경기에 출전해 6골 15도움을 기록했고 다음 시즌에는 리그 32경기에서 16골 16도움을 기록하는 등 프랑스 리그앙에서도 자신의 기량을 입증했다. 네이마르, 킬리안 음바페 등과 함께 뛰면서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PSG에 있으면서 두 번의 리그앙 우승과 한 번의 프랑스 슈퍼컵 우승도 달성했다.
2년 동안 PSG에서 뛰었던 메시는 이별을 택했고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마이애미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이후 성공적으로 안착해 마이애미의 돌풍을 이끌고 있다.
PSG에서의 메시 기록을 보면 아주 좋고 메시도 만족한 듯했으나 아니었다. 메시는 PSG에서의 생활이 만족스럽지 않고 불행하다고 말했다.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도 이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었다. 매체는 이어서 “알 켈라이피 PSG 회장도 메시가 팀을 떠났을 때 그를 비판했었다. 메시가 PSG에 대한 존중심이 없었다는 이유로 비판했다. 당시 메시는 상당수의 팬들이 자신을 다르게 대하기 시작하면서 PSG 팬들과의 관계가 깨졌다고 말한 바 있다”라고 덧붙였다.
메시는 어찌 됐든 불행했던 PSG 생활을 청산하고 현재 MLS에서 ‘행복 축구’를 이어가고 있다. 바르셀로나 시절 호흡이 잘 맞았던 루이스 수아레스,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와 함께 그라운드를 누비고 있으며 지난 시즌 마이애미의 MLS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