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검이 유재석에게 소신 발언을 했다.
1일, 유튜브 채널 '뜬뜬'에는 '봄 향기는 핑계고'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날 '핑계고'에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 출연하는 박보검, 아이유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박보검, 유재석에게 한 소신 발언 뭐길래?.. 현장 '술렁'
박보검은 "여행 가면 어떤 스타일이냐. 계획을 해서 가나"라는 유재석의 물음에 "그래도 큰 계획들은 조금씩 짠다. 그래서 선배님 여행 '풍향고'"라며 유재석, 황정민, 지석진, 양세찬이 무계획 콘셉트로 여행을 다녀온 '풍향고'를 언급했다.
유재석이 "답답해 죽는 줄 알았지?"라고 묻자, 박보검은 "조금"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발길 닿는 대로도 사실 좋긴 한데, 발길 닿는 건 여행 일정 중에 하루, 이틀이면 된다고 생각한다. 나머지 이틀은 그래도 거기서 누릴 수 있는 거 다 체크해야 한다. 속상할 수도 있을 것 같은 거다. 놓치는 게 있을 수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이에 유재석은 "우리는 놓치면 놓치는가보다 한다"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형은 그냥 집에서 누워 있는 걸 제일 선호한다"라고 알렸다. 박보검은 "되도록이면 많이 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아이유는 "여행에 관해서 만큼은 계획을 안 세우고 여행 자체를 그렇게 즐기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이어 아이유는 유재석에게 "'풍향고'는 어떤 마음이었냐"라고 질문했다. 유재석은 "'풍향고'는 될 대로 되라고 갔다. 약간 편하지만 한편으로는 '그래도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는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기대 반, 부담 반이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듣던 아이유는 다음 '풍향고' 시즌에 박보검을 섭외하라고 했다. 박보검이 "제가 좀 계획해서 가져갈까"라고 하자, 유재석은 관심을 드러내면서도 "보검이가 화가 날 거다"라고 예측해, 웃음을 자아냈다.
'폭싹 속았수다', 3월 7일 첫 공개
한편, 박보검과 아이유가 출연하는 넷플릭스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는 제주에서 태어난 ‘요망진 반항아’ 애순이와 ‘팔불출 무쇠’ 관식이의 모험 가득한 일생을 사계절로 풀어낸 작품으로, 오는 7일 첫 공개된다.
'폭싹 속았수다'에는 박보검, 아이유와 함께 문소리, 박해준 배우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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