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남자 수구대표팀이 2025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홍콩을 꺾어 5∼6위 결정전에 나서게 됐다.
한국 대표팀은 1일 중국 자오칭에서 열린 대회 5∼8위 순위결정전에서 홍콩에 19-9로 이겼다.
캡틴 권대용(경기도청)과 더불어 김성훈(한국체대)이 나란히 6득점씩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은 2일 싱가포르와의 5∼6위 결정전으로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다.
우리나라는 태국에서 열린 2022 아시아수구선수권대회에서 10개 참가국 중 5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은 전날 카자흐스탄과의 8강전에서 9-22로 져 4강 진출에 실패하며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자력 출전을 위한 도전도 멈췄다.
총 9개국이 참가한 이번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들면 오는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2025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 수구 대표팀이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 참가한 건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2019년 광주 대회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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