끔찍한 살인 태클...달려나와 머리 가격→산소 호흡기 동원, 끝내 교체 아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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끔찍한 살인 태클...달려나와 머리 가격→산소 호흡기 동원, 끝내 교체 아웃

인터풋볼 2025-03-01 21:52:2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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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더 선
사진 = 더 선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장 필리프 마테타가 머리를 가격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1일 오후 9시 15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셀허스트 파크에서 열린 2024-25시즌 FA컵 16강에서 밀월을 상대하고 있다. 현재 전반전이 진행 중이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충격적인 사고가 나왔다. 팰리스는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마테타를 보고 롱패스를 찔러줬다. 패스가 절묘하게 날아갔고 마테타와 상대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가 이어졌다. 밀월 골키퍼 리암 로버츠는 달려나와 페널티 박스 밖에서 볼을 걷어내려 발을 뻗었는데 마테타의 머리를 가격했다.

마테타는 쓰러졌고 경기는 계속됐다. 이후 마이클 올리버 주심이 경기를 중단했다. 팰리스 의료진이 투입되어 쓰러진 마테타의 상태를 살폈는데 심각해 보였다. 산소 호흡기까지 동원되어야 했고 마테타는 끝내 들것에 실려 교체 아웃됐다. 마테타를 치료하는 동안 경기는 7분 넘게 중단됐다. 마테타의 머리를 가격한 로버츠 골키퍼는 다이렉트 퇴장당했다.

사진 = 미러
사진 = 미러
사진 = 토크 스포츠
사진 = 토크 스포츠

팰리스는 곧바로 마테타를 대신해 에디 은케티아를 투입했고 밀월도 퇴장당한 로버츠 골키퍼의 공백을 막기 위해 필드 플레이어를 빼고 백업 골키퍼를 들여보냈다.

영국 ‘토크 스포츠’에서 중계하던 스콧 민토는 “무모한 짓이었다. 가슴이나 어깨도 아니다. 끝까지 따라가서 머리를 가격했다. 정말 위험한 도전이다. 위험하고 무모했다. 레드 카드가 맞다. 끔찍한 태클이다. 악의가 없다고 말한다면 믿을 수 있겠지만 이는 중요하지 않다. 태클 자체가 너무 끔찍하다. 마테타는 극복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마테타는 2020-21시즌부터 팰리스에서 활약하던 최전방 공격수다. 지난 시즌부터 팰리스 주전으로 활약하면서 확실히 스텝업했다. 지난 시즌 리그 16골을 넣었고 이번 시즌 12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2025년 들어서 최고의 득점 감각을 이어오고 있었다. 새해 첫 경기였던 첼시전 1골을 넣었고 이후 두 경기 연속으로 골을 넣었다. 지난달 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원정에서는 멀티골을 작렬해 팀을 승리로 이끈 바 있다. 2025년 치른 8경기서 8골 1도움을 기록하는 등 발끝이 뜨거웠는데 예기치 못한 부상을 입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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