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HSBC 월드 챔피언십(총상금 240만 달러) 셋째 날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리디아 고는 1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리디아 고는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2위 찰리 헐(잉글랜드·9언더파 207타)과는 한 타 차다.
지난해 8월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고 LPGA 명예의 전당에 최연소(27세 10개월) 입성한 리디아 고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한다. 아울러 지난해 9월 크로거 퀸시티 챔피언십 이후 5개월여 만에 정상을 정조준하고 있다.
1, 2라운드 선두를 달렸던 LPGA 개막전 우승자 김아림은 이날 한 타를 잃었다. 중간합계 6언더파 210타를 마크하면서 공동 4위로 내려앉았다.
최혜진은 중간합계 5언더파 211타로 공동 7위, 양희영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12위다.
2라운드 공동 3위였던 김효주는 이날 3타를 잃으면서 공동 17위(2언더파 214타)로 미끄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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