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안드레 오나나의 실수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으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보드진은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맨유 소식통 ‘Utddistrict’는 1일(한국시간) “오나나는 최근 몇 달 동안 팀에서 보여준 부진으로 비난을 받고 있다. 우려를 더 많이 불러 일으켰으며 계속해서 똑같은 큰 실수를 범했다”라며 오나나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어서 매체는 ‘Here We Go’라는 멘트로 유명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로마노 기자에 따르면 맨유는 오나나의 잦은 실수를 신경쓰지 않고 있었다. 로마노 기자는 “오나나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에게 힘든 시즌이다. 스트라이커들은 골을 넣지 못하고 윙백들은 고생하고 있다. 오나나의 실수 또한 그렇게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팀이 전체적으로 어렵기에 오나나의 실수도 그중 하나라고 보는 듯하다.
오나나는 시즌 초반 뛰어난 선방과 정확한 킥 등을 보여주었으나 루벤 아모림 감독 체제에서 실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12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서는 모건 깁스 화이트의 정면으로 날아오는 슈팅을 막지 못해 실점했고 바로 다음 경기였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빅토리아 플젠전에서도 패스 미스로 어이없게 실점했었다.
올해 들어서도 오나나의 실수는 여전했다. 1월 말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서 팀이 1-2로 뒤지고 있던 상황에 밋밋한 크로스 캐칭 실수로 상대에게 또 골을 헌납했다. 1골을 따라갈 수 있었던 시점이었는데 추가 실점으로 맨유는 추격 의지를 완전히 잃었다.
정확히 실수로 기록되지는 않았으나 오나나의 자잘한 펀칭 실수나 판단 미스로 내준 실점도 많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입스위치 타운전에서 패트릭 도르구와 소통 실수로 어이없이 1골을 내주기도 했다.
오나나의 최대 장점이던 정확한 킥과 롱 패스도 힘을 잃는 모습이다. 오나나는 빌드업 기술이 아주 뛰어난 골키퍼로 수비 뒷공간으로 침투하는 공격수들에게 패스를 찔러주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그러나 최근 경기에서는 패스 정확도도 떨어지며 수비수들에게 패스할 때 위험한 장면이 많이 연출되고 있어 맨유 팬들은 우려스러운 때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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